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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축제 이야기 : ‘2026 서울변방연극제’와 ‘제13회 15분 연극제’

    수백 년 된 마을에 극이 시작될 시간이 다가오자 ‘밀양 할매’들과 마을 사람들이 하나둘 ‘극장’으로 들어와 자리에 앉았다. 오랜 시간 송전탑 반대, 탈핵 운동에 헌신한 활동가들, 서울에서 찾아온 연극인들과 축제 관계자들까지 둘러앉자 마당은 금세 극장으로 변했다. 말 그대로 마당극이 시작된 셈이다. 연극은 두 배우가 살고있는 경기도 용인시에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사라지게 될 어느 마을에 대한 이야기였다.…